한국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으로 뒷걸음을 치다가 이달 1~10일 동안 소폭 증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 줄어들면서 수출의 회복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수출 동향과 무역적자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품목별 수출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출 증가로 인한 청신호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으로 뒷걸음질친 한국의 수출이 이달 1~10일 동안 소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 감소폭이 줄고 있어 수출의 회복에 대한 청신호가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도는 만큼 16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달 수출 증가량과 전망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동안의 수출액은 152억7,1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역적자의 감소와 수입액 상황
수입액은 20.7% 감소했지만, 수입 규모가 수출액을 넘어선 결과로 14억1,1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수출 증가로 인해 무역적자의 규모는 지난달과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288억4,700만 달러로, 지난해 적자 규모의 60.4% 수준입니다.
품목별 수출 동향과 반도체 수출의 변화
품목별로 살펴보면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반도체(-31.1%)와 석유제품(-35.8%)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은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트리는 요인입니다.
실제로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 4월에는 41.0%에서 5월에는 36.2%, 6월 1~10일 동안에는 31.1%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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