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17

확률적 추리와 심리학의 오해 사람들이 확률 정보를 다루는 데 있어서 겪게 되는 문제들로 인해서 심리학 연구결과들이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남자는 여자보다 키가 크다"는 진술의 확률적 본질을 이해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것이 확률적 경향성에 관한 진술임을 이해하며, 단일 예외사례가 존재한다고 해서(아무개 남자가 아무개 여자 보다 키가 작다는 사례) 무력화되지 않는다는 진술도 유사한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 비록 자신의 습관이 자기 자신을 죽이고 있다고 믿고 싶지 않은 흡연자들에게는 "김영감" 사례가 그럴듯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 경향성에 대한 이와 유사한 확률적 진술들이 광범위한 불신을 초래하며 "아무개"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심리학 교수들은 특정한 행동 관계.. 2023. 1. 11.
심리학에서 수렴적 증거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심리학의 결론들이 흔히 수림적 증거 원리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이 사실에 특출하거나 예외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다른 많은 과학에서의 결론도 단 하나의 결정적인 실험적 증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모호한" 실험의 집합에 의존한다.) 그러나 특히 심리학에서 그렇게 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심리학 실험은 일반적으로 진단성이 상당히 낮다. 즉, 특정 이론을 지지하는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소수의 대안 가설만을 배제시킬 뿐이며, 많은 부가적인 가설들을 여전히 가능성 있는 대안으로 남겨두게 된다. 따라서 강력한 결론은 수많은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비교한 후에라야 비로소 가능하다. 인간 행동과 관련된 문제가 엄청나게 복잡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심리학 실험이 상당한 모호.. 2023. 1. 11.
대상을 통제하기 | 직관심리학 직관심리학 철학자 폴 처지는 만일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직관 이론(또는 민속 이론)이 부정확하다면, 인간 행동이라는 보다 복잡한 영역에 대한 우리의 민속 이론이 정확할 수 있다고는 결코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운동에 관한 초기의 민속 이론들은 엄청나게 혼란스러웠으며, 결국보다 정교한 이론들로 완전히 대체되었다. 천제의 구조와 운동에 관한 초기 민속 이론은 표적으로부터 엄청나게 벗어난 것이었으며, 사람들이 얼마나 엉터리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역사적 교훈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불의 본질, 생명의 본질에 대한 민속 이론들도 마찬가지로 엉터리였다. 과거에 존재하던 민속 생각들의 거의 대부분도 마찬가지로 의식적 지능이라는 현상은 방금 기술한 어느 것보다도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에서 그렇.. 2023. 1. 10.
본질주의자의 물음과 심리학의 오해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에 접근할 때 조작주의의 생각을 포기하는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이 특정한 인간 문제들에 대해서 본질주의적인 답을 찾기 때문이다. 이 장의 서두에서 제기한 다음의 물음을 회상해 보라: 중력이라는 용어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중력에 기적 하는 요체는 뭇엇인가? 중력이라고 말할 때 궁극적으로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리학의 현재 이론들이 이러한 유형의 물음, 즉 현상의 궁극저인 기저 본질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는 물음에 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최근 수세기에 걸쳐 일어난 물리학의 진보에 이론적 구성체이며 중력에 대한 개념적 관계와 조작적 관계과 끊임없이 유동상태로 존재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런데 위의 각 물음에서 "중력"이라는 단어를 빼고 "지능"이라는 .. 2023. 1. 10.